안녕하세요, 저는 자취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직장인이에요

편의점에서 파는 김치나 엄마에게서 받은 김치를 먹다가 총각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고

팟캐스트 행쑈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선희언니가 여기를 예전에 추천해주셨던 기억이 나서

뒤늦게 총각김치를 시켜봤거든요. 배추김치는 많아서 총각김치로 시켜봤는데

기대 하나도 안하고 가격도 저렴하길래 이거 맛없는데 돈 날린건 아닐까 했거든요

근데 막상 온 총각김치는 국물이 새지 않게 포장도 꼼꼼하게 잘 보내주셨고 제가 덜익은 무는 못먹는데

아주 맛있게 익어져서 와서 그 날 라면 끓여서 총각김치 3키로 중 1키로를 제 배 속으로 저장^^

그리고 엄마한테 이 총각김치를 나눠드리니 너무 맛있다하여 재주문 5키로 했어요

근데 감동은 이 떄부터 였어요. 잠시만요, 저 여기 홍보대사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정말 제 돈 주고

남긴 후기니까 의심 말아주세요ㅠㅠ 제가 작년 12월말에 주문했는데 총각김치가 안오고 있었어요

너무 맛있었기에 기다렸죠.. 그랬더니 어느 날 참자연마을에서 전화를 해주셔서 늦어져서 죄송하다

새로 담그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하시는거에요. 당연히 기다렸고 결과는 해피엔딩!!!!!!!!!!!!!!!!!!!!

저는 진짜 인터넷으로 산 김치는 엉망진창이고 더러울거라 예상했는데 그런 제 자신을 저격합니다..

모두모두 총각김치 꼭 사서 드세요. 행쑈!!